국내 최대 연근 주산지인 대구 반야월 연근이 제과·제빵 재료로 새롭게 태어난다.
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센터에서 대구반야월농협, <주>피쉐프코리아와 지역 특산물의 생산·유통 확대를 통한 상호 협력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연근 주산지인 반야월 연근이 지역 대표 토종 제빵 브랜드 피쉐프코리아의 ``빵장수 단팥빵`` 재료로 활용된다. 또 농업 전문기술 및 생산자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.
박기태 피쉐프코리아 대표는 "대구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인 연근을 활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제과 제품을 만들어 농업과 지역 제과산업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겠다"고 밝혔다. 박 대표는 30여년의 제과·제빵 경험과 노하우로 대구는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제과 기능장이다. 대구 12곳을 비롯해 전국에 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.
김익수 반야월농협 조합장은 "반야월 특산물인 연근이 빵장수 단팥빵의 제과로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판로 확대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"이라며 "연근을 지역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"고 말했다.
임성수기자 s018@yeongnam.com